【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산 이후 판로가 막힌 농어가와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여전히 깊은데요.
지역 백화점들이 '상생'을 내세운 마케팅에 나서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백화점 1층 판매대에 사과와 멜론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마스크를 내리고 직접 젓갈 맛을 보며, 구매 여부를 결정합니다.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에서 오는 28일까지 계속되는 '전남 명품 농수특산물 상생장터'입니다.
앞서 지난달 열린 상생장터에서 닷새 만에 1억 8천6백만 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소비자들의 호응도 좋습니다.
특히, 신세계 본점과 전라남도가 온ㆍ오프라인 판로 확대에 협력하기로 하면서 전남 농어가의 기대도 높습니다.
▶ 인터뷰 : 선복섭 / 남도미향 본부장
- "이번 계기로 해서 저희가 광주점뿐만이 아니고 서울ㆍ수도권이나 대구점 쪽으로 진출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협력사 돕기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과 수완점은 코로나19 여파로 극심한 매출 부진에 시달린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수수료를 최대 50% 인하한 '상생 나눔박람회'를 진행합니다.
지역 침구 브랜드 등 협력사들은 최고 90%에 이르는 할인행사를 하며 반토막 난 매출 끌어올리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문종옥 / 지역 침구업체 전무
- "파격적인 수수료 인하와 함께 박람회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저희가 매출 신장과 재고 소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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