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노후자금 5억, 생활비 200~300만 원 필요"

직장인 절반 이상은 은퇴 후 매달 생활비로 200만 원에서 300만 원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신한은행이 30~59세 직장인 중 퇴직연금 가입자 300명(연령대별 10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은퇴 후 필요한 월 생활비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51%가 '200만 원 이상 300만 원 미만'이라고 답했습니다.

'300만 원 이상 400만 원 미만'이 23.7%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적정 노후자금으로는 '5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이 36.7%로 가장 많았고, 이어 '3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28.3%)', '10억 원 이상(28%)' 등의 순이었습니다.

은퇴 이후 재취업 희망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64.3%가 '예'라고 답했습니다.

재취업을 희망하는 이유는 '생계유지'가 57%로 가장 많았고, '자아실현' 23.8%로 뒤를 이었습니다.

희망하는 은퇴 연령은 '60세 이상 65세 미만'이라는 대답이 45%로 가장 많았고, '65세 이상 70세 미만' 20.3%, '55세 이상 60세 미만'이 20%였습니다.

은퇴 후 기대수명은 '80세 이상 90세 미만'이 5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