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 등이 겹치며 아파트 경매 시장 분위기도 차갑게 얼어붙고 있습니다.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이 전국 아파트 경매 시장 낙찰가율을 비교한 결과 지난해 9월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은 107.6%였지만 1년 만에 83.1%로 24.5%p 내렸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해 8월 117.0%였으나 올해 9월에는 82.6%로 34.4%p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인천은 작년 8월 아파트 낙찰가율이 123.9%에 달했지만, 지난달에는 80.0%로 1년 1개월 만에 43.9%p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대구는 작년 3월 122.8%에서 지난달 79.5%로 43.3%p 떨어져 인천에 이어 두 번째로 낙폭이 컸습니다.
실제로 인천과 대구에서는 최근 미분양 아파트도 속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의 미분양 주택은 올해 8월 1,222가구로 7월, 544가구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대구의 올해 8월 미분양 주택은 8,301가구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문제는 향후에도 이들 지역에 분양·입주 물량이 줄줄이 예정돼있어, 미분양 주택은 더 늘어날 전망까지 겹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의 한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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