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이 25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4∼6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MS는 지난 2분기(회계연도 4분기) 561억 9천만 달러(71조 8천389억 원)의 매출과 2.69달러(3천439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금융정보업체 레피티니브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554억 7천만 달러(70조 9천183억 원)를 웃돌고, 순이익도 월가 예상치 2.55달러(3천260원)를 상회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 증가했고, 총 순이익은 200억 8천만 달러(25조 6천722억 원)로 1년 전 대비 19.9% 늘었습니다.
MS는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매출이 지난해 2분기보다 27% 성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분기에는 26% 성장한 바 있습니다.
구글은 지난 2분기 746억 달러(95조 3천761억 원)의 매출과 1.44달러(1천841원)의 주당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728억 2천만 달러(93조 1천3억 원)를 2.4% 웃돌았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 증가했습니다.
주당 순이익은 월가 전망치 1.34달러(1천713원)보다 7.5% 상회했습니다.
전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는 광고는 지난해보다 3.3% 증가한 581억 4천만 달러(74조 3천31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유튜브 광고 매출도 76억 7천만 달러(9조 8천60억 원)를 기록하며 1년 전보다 4% 이상 늘어났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은 80억 3천만 달러(10조 2천663억 원)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늘었고, 시장 예상치를 2%가량 상회했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장 마감 후 발표된 2분기 실적 영향으로 구글 주가는 7% 이상 급등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1%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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