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걱정'없는 국산 천일염 지키기..전국 염전 837곳 전수검사

작성 : 2023-08-30 15:08:46
촘촘한 천일염 방사능 검사체계 구축
4월부터 방사능검사 109건 모두 적합
검사대상 837개 전체 염전으로 확대
올해 생산 후 보관 천일염 추가 검사
▲ 천일염 자료이미지 

해양수산부는 올해 4월부터 실시해 온 국산 천일염 방사능 검사 대상을 지난 29일부터 837개 전체 염전으로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국내 염전 837개소 중 국산 천일염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염전 150개소를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나머지 염전 687개소는 민간전문기관(위탁수행)이 실시합니다.

현재까지 109건(86개소)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이었으며 천일염 생산이 끝나는 10월까지 전수검사를 마칠 계획입니다.

11월부터는 올해 생산 후 창고에 보관 중인 천일염도 추가로 검사해 더욱 꼼꼼하게 관리할 계획입니다.

검사기준과 시간은 국내 식품기준과 동일한 1㎏당 100Bq(베크렐)을 적용하고, 검사방법 또한 식품기준인 1만 초 검사로 실시합니다.

검사 결과는 해양수산부가 운영하는 '해양·수산물 방사능 안전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산 천일염 등 수산물 가격 안정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유통질서 교란 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30일부터는 해양경찰청, 지자체와 함께 합동 점검을 실시합니다.

정부가 방출한 천일염 비축물량은 대형마트(홈플러스, 롯데마트, GS리테일, 하나로마트)에서 판매 중이며, 판매점은 해양수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우리 국산 천일염은 지금까지 실시한 방사능 검사에서 부적합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다"며, "우리 국민들이 근거 없는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검사를 더욱 꼼꼼하고 차질 없이 시행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우리 국산 천일염을 구매하셔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방사능 #천일염 #소금 #염전 #전수검사 #식품기준 #수산물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