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4일 '인증중고차' 판매 앞두고 양산센터 공개

작성 : 2023-10-19 16:02:18
현대차·제네시스브랜드, 24일부터 인증 중고차 판매 시작
양산시 하북면에 인증 중고차 판매 거점 될 전용 상품화센터 세워
▲ 현대차 인증 중고차 양산센터 전경 사진 : 연합뉴스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가 오는 24일 인증 중고차 판매 시작에 앞서 경남 양산시 하북면에 세워진 현대차 양산 중고차 전용 상품화센터(이하 양산센터)를 19일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연간 1만 5천여 대의 중고차를 공급할 수 있는 양산 센터는 경기도 용인 센터와 함께 현대차·제네시스의 중고차 사업을 위한 양대 거점으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양산과 용인 센터는 하루 각각 60대, 30대의 중고차를 상품화할 수 있습니다.

양산 센터는 상품화 A·B동과 치장장, 출고작업장, 차량 보관·배송을 위한 물류 시설 등으로 구성됩니다.

상품화동은 고객으로부터 매입한 중고차를 신차급 품질의 차량으로 리뉴얼하는 공간입니다.

A동에서는 차량 외관 복원과 휠얼라이먼트 점검, 콘텐츠 제작, 최종 품질 인증이, B동에서는 차량 입고와 점검, 정밀진단, 품질개선이 각각 이뤄집니다.

현대차·제네시스 중고차 상품화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구매한 차량이 양산 센터로 입고하면서부터 시작됩니다.

이후 차량은 상품화 B동의 정밀진단 존으로 이동해 상품화 대상 여부를 판별하기 위한 정밀진단을 받습니다.

진단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는 사진과 동영상으로 기록되고, 성능 상태 점검기록부에도 기재됩니다.

정밀진단이 끝난 차량은 엔진오일과 필터류, 와이퍼 블레이드의 교환과 워셔액 보충이 이뤄집니다.

배터리와 브레이크 패드, 콘덴서, 휠 등의 상태도 점검되고, 필요시 교체도 됩니다.

▲ 인증 중고차 양산센터 상품화동 사진 : 연합뉴스 

상품화 B동 과정을 마친 차량 중 외관 복원이 필요한 차량은 바로 옆의 상품화 A동으로 옮겨져 판금·도장 작업을 거칩니다.

판금부터 도장에 이르는 외관 보수 과정은 최대 16대(판금 4대·샌딩 6대·도장 6대)의 동시 작업이 가능합니다.

외관 보수를 마친 차량 중 쏠림이 심하거나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차량은 휠 얼라인먼트 작업실에서 보수작업이 진행됩니다.

이 과정을 모두 마무리한 차량에 대해서는 내외장 세차 및 광택 작업이 진행됩니다.

센터 1층의 촬영장과 '오감 만족 점검실'에선 고객이 실제 차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판매 콘텐츠를 만들어 제공합니다.

현대차·제네시스는 자사 인증 중고차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에서만 판매되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콘텐츠로 중고차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가 저품질의 차량을 구매하는 일을 막을 계획입니다.

인증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고객은 앱의 '내 차 사기-실감 나는 차량 정보' 메뉴에서 차량 내·외관 360도 VR 콘텐츠 등 시각 정보와 시동 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 엔진 소리 등 청각 정보 등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콘텐츠 제작을 완료한 차량은 최종 품질 인증 후 공식 인증 마크와 성능점검기록부를 발급받아 현대차·제네시스 인증 중고차로 고객과 만나게 됩니다.

#현대차 #양산센터 #인증중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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