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가계재정상황, 경제상황 등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낮아지면서 2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기준값을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합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5일) 발표한 ‘2023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1로 전월대비 1.6p 하락해 2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먼저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과 관련, 현재생활형편CSI(88) 및 생활형편전망CSI(90)는 전월대비 각각 1p, 2p 하락했으며, 가계수입전망CSI(98)는 전월대비 1p 하락하고 소비지출전망CSI(113)는 전월대비 1p 상승했습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관련, 현재경기판단CSI(64) 및 향후경기전망CSI(70)는 전월대비 각각 2p, 4p 하락했고, 취업기회전망CSI(78) 및 금리수준전망CSI(128)는 전월대비 각각 1p, 10p 상승했습니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과 관련, 현재가계저축CSI(91) 및 가계저축전망CSI(94)는 전월대비 각각 2p, 1p 하락했으며, 현재가계부채CSI(101) 및 계부채전망CSI(99)는 모두 전월과 동일했습니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과 관련, 물가수준전망CSI(151)는 전월대비 4p 상승했으며, 주택가격전망CSI(108) 및 임금수준전망CSI(116)는 전월대비 각각 2p, 1p 하락했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율과 관련해서는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전월과 동일하고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대비 0.1%p 상승했습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공공요금(63.3%), 석유류제품(62.4%), 농축수산물(32.5%) 순이었습니다.
전월에 비해서는 석유류제품(+7.5%p), 공공요금(+2.4%p)의 응답 비중이 증가한 반면, 농축수산물(△4.9%p) 비중은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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