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에서 판매되고 있는 장신구 4개 중 1개에서 발암가능물질인 카드뮴, 납이 검출됐습니다.
알리에서 판매되고 있는 4,000원짜리 반지에는 안전 기준치의 700배가 넘는 카드뮴이 검출됐습니다.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7일 알리와 테무에서 판매하는 장신구 404개에 대한 성분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24%인 96개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카드뮴, 납 등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에는 카드뮴이 70.3%나 들어있는 반지도 있었습니다.
환경부 고시에 따르면 카드뮴 함량이 0.1% 이상일 경우 금속 장신구 용도 사용이 금지되는데, 알리에서 판매 중인 해당 제품은 기준치의 무려 703배를 초과한 겁니다.
테무에서 1,307원에 판매하는 발찌의 납 함량은 무려 17.0%로, 기준치를 283배를 넘었습니다.
문제가 된 96개 제품에서 적게는 안전기준치의 10배, 많게는 700배 이상의 카드뮴이나 납이 검출됐습니다.
발암물질이 검출된 제품들의 가격은 배송료 등을 포함해 600~4,000원으로, 평균 가격은 2,000원 수준이었습니다.
관세청은 알리와 테무에 문제가 된 제품들의 판매 중지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또 해당 제품의 판매 페이지 URL 정보를 활용해 통관 과정에서 국내 반입을 차단할 계획입니다.
문제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인천세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무 #알리 #발암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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