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분양가 2배 뛸 때 서울 2.5배 급등...10년 새 격차 더 벌어졌다 [부동산 바로보기]

작성 : 2026-03-18 09:13:31 수정 : 2026-03-18 11:24:43
HUG '최근 10년 분양가 추이' 분석해 보니
광주 2017년 917만 원서 2026년 1,900만 원으로
서울 2,128만 원서 5,263만 원 '5천만 원 돌파'
"지방, 분양가 상승→미분양 증가→주택경기 침체로"
▲광주·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추이 [HUG]

최근 10년간 광주와 서울의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모두 두 배 이상 상승했지만, 상승 규모 차이로 인해 두 지역 간 가격 격차는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2017년부터 2026년까지(1월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광주광역시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17년 917만 원에서 2026년 1,897만 원으로 올라 약 2.07배 상승했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광주는 2021년 1,290만 원에서 2022년 1,458만 원, 2023년 1,726만 원으로 꾸준히 올랐고, 2024년 이후에도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신축 아파트는 3.3㎡당 2,000만 원을 넘어섰고 3,000만 원대 아파트도 등장했습니다.

서울은 같은 기간 2,128만 원에서 5,263만 원으로 뛰며 약 2.47배 급등했습니다.

2023년 이후 상승 속도가 가팔라지며 2026년에는 5,00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서울은 2023년 3,062만 원으로 일시 하락했지만, 이후 2024년 3,706만 원, 2025년 4,405만 원, 2026년 5,263만 원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서울과 광주 아파트 단지 자료이미지

2023년 이후 상승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며 3년 만에 2,000만 원 이상 오르는 등 '단기 급등'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분양가 격차는 2017년 약 1,200만 원 수준에서 2026년에는 3,300만 원 이상으로 확대됐습니다.

전문가들 공사비 상승과 토지비 부담, 공급 구조 변화 등이 분양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수요 집중 현상이 서울과 지방간 가격 격차를 키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분양가는 여러 구조적 원인에 비해 지나치게 오른 측면이 있다"라며 "서울과 달리 지방은 주택 수요가 많지 않아 분양가 상승이 미분양 증가 등 주택시장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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