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시베리아로!' 독서토론열차학교 출발

작성 : 2018-07-26 05:33:13

【 앵커멘트 】
전라남도교육청 대표 프로그램인 독서토론열차학교가 16박 17일간의 해외탐방에 들어갔습니다.

120명의 학생들은 중국과 러시아, 몽골을 돌며 애국심을 높이고 독립심도 기르는 소중한 경험을 갖게 됩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학생들이 배웅을 나온 가족들에게 밝은 얼굴로 손을 흔듭니다.

넓은 세상을 보고, 한민족 역사의 발자취를 되짚으며 꿈을 키운다는 생각에 기대와 설렘이 가득합니다.

▶ 인터뷰 : 이지인 / 광양 중마고등학교 1학년
- "가장 먼저 가는 백두산 등반이 가장 기대가 되는데요. 힘들거 같긴 한데, 백두산 올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보름이 넘는 긴 일정이라 걱정도 되지만 부모들은 꿈을 찾아 떠나는 아이들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김영미 / 독서토론열차학교 학부모
-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끼고 와서 더 큰 생각을 펼칠 수 있는 아이가 됐으면 좋겠어요."

전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독서토론열차 해외 탐방.

독후감과 논술,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된
전남지역 고등학생 120명여명은 지금까지 네 차례 사전 캠프를 통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인천에서 배를 타고 중국으로 건너간 학생들은 압록강과 백두산을 거쳐 러시아와 몽골을 잇따라 방문합니다.//

특히 3박 4일간의 시베리아횡단열차 탑승은
독서토론열차학교만의 자랑거리입니다.

▶ 인터뷰 : 장석웅 / 전라남도교육감
- "도전정신, 통일에 대한 염원, 평화통일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자아실현의 기회로 삼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

독서토론열차 해외탐방은 16박 17일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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