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 날인 30일 광주·전남 지역 낮 기온 한자릿수를 기록하며 하루 종일 춥겠습니다.
전남 일부 지역엔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지는 등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눈이 쌓이겠습니다.
이날 아침 기온 구례 성삼재 영하 10.5도를 최저로 광주 무등산 영하 8.4도, 광양 백운산 영하 4.6도 등을 기록하며, 전날보다 1~3도 가량 낮게 출발했습니다.
낮 기온도 광주가 3도, 목포 4도, 순천 5도 등 5도 안팎에 그치며 춥겠습니다.
장성과 영광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는 1일까지 광주와 전남 지역에 1~7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여수와 목포 등 전남 4개 시·군에 강풍특보도 내려지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특히, 전남 서해안에는 초속 10~2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오는 2일까지 이어지다 일요일인 3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기상청은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쌓인 눈으로 빙판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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