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유일의 국립박물관인
국립나주박물관이 다음주 개관합니다.
영산강 유역의 독특한 문화유산과 다양한 국가지정문화재등 이곳에 전시되는
유물등을 정경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국보 제295호, 나주 신촌리 9호분에서 출토된 금동관이 전시관 가운데서 그 위용을 자랑합니다.
1917년 출토된 금동관은 조선총독부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 등에 보관되다 이번 박물관 개관과 함께 96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영산강 유역만의 독특한 매장문화를 보여주는 항아리 모양의 옹관,
마한과 그 후예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옹관에는 당시 영산강 지역 최고 권력자가 묻혔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시실에는 이 옹관들이 묻혀 있던 고분 모형이 그대로 옮겨져 관람객들은 옹관의 모양뿐 아니라 발굴 과정까지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 가장 안쪽에 박물관 직원들만 드나들던 공간도 개방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스탠드업-정경원
"유물이 보관되는 수장고는 그동안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공개가 안 됐지만, 국립나주박물관은 수장고에 창을 설치해 국공립 박물관 가운데 처음으로 수장고를 개방했습니다."
개관에 맞춰 진행되는 특별전시에는 보물 1509호 남인의 우두머리 미수 허목의 초상화 등 보물 4점도 전시돼 나주와 영산강 유역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박중환/ 국립나주박물관 관장
"영산강 유역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한 자리에서..."
사적 제513호 나주 반남고분군에 둘러싸인 고분군 속의 박물관,
지역의 숙원이었던 전남 최초의 국립박물관인 국립나주박물관은 오는 22일 문을 엽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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