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과 오늘 새벽 사이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광주 시내 일부 구간에서는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고 전남 지역 곳곳에서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어젯밤 부터 시작된 눈은 하루가 지난
오늘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녁 6시 현재 적설량은 광주 5.8cm를
비롯해 영광 5cm, 무안 4.5cm 등입니다.
밤 사이 폭설로 오늘 아침에는 광주 시내 일부 도로에서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스탠드업-김재현
"도로 위에 쌓인 눈으로 교통 체증이 빚어지면서 출근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눈이 채 녹지 않은 상태에서 종종걸음으로 출근길과 등교길을 재촉해보지만 지각을 하는 경우도 빈번했습니다.
인터뷰-박소명 / 광주시 주월동
"눈이 많이 쌓여서 길도 미끄럽고 차도 막히고 오는 길이 불편했다."
전남에서는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낮 12시 20분쯤 무안군 무안읍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무안4터널 앞에서 빙판길을 피하지 못한 차량 7대가 연속으로 부딪히면서 교통 흐름이 한 때 정체됐습니다.
싱크-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 / 터널 입구가 온도 때문에 빙판길이었던 것 같아요. 1톤 화물차가 거기서 미끄러지면서 벽 충돌하고 서 있으니까 나머지 뒤에 오던 버스, 승합차, 화물차, 승용차가 차례대로..
앞서 오전 7시 50분쯤에는 장성의 한 도로에서 38살 안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버스를 들이받아 6명이 다쳤고, 오전 9시 15분쯤 화순의 한 다리 위 도로에서는 1톤 화물차와 승용차, 버스가 잇따라 충돌해 3명이 다쳤습니다.
오후 한 때 소강상태를 보였던 눈은 오늘 밤과 내일 새벽사이 1에서 5cm가량 더 내린 뒤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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