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여론9] 전라남도지사 직무평가

작성 : 2013-12-19 20:50:50

<지방자치 20년 kbc 대기획, 단체장 평가> 오늘부터는 박준영 전남지사를 비롯해
전남지역 단체장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 봅니다.

박준영 지사는 지난 2004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내리 3선에 성공하면서
11년 동안 전남도정을 이끌어 왔습니다.

여수엑스포 등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지만, F1대회에 대한 책임론 등 비판적인 시각도 많았습니다.

정재영 기자가 디지털 뉴스룸에서 전해드립니다.


1>
박준영 지사는 지난 2004년 보궐선거에서 처음 전남지사에 입성한 뒤 큰 어려움 없이 3선에 성공했는데, 지난해에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박지사가 3선 제한에 묶여 내년 지방선거에는 출마할 수 없게 되면서, 전남지사 선거전이 일찌감치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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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먼저, 박준영 지사의 도정에 대한
전남도민들의 생각을 알아 봤습니다.

5점 만점에 2.94점으로 중간에 조금
못미치는 부정적인 평가가 더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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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로는 박지사의 연고지이자 도청과 가까운 서남권과 중남권에서는 잘했다는 평가가 높은 반면, 광주근교와 동부권에서는 부정적 답변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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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령대 별로는 60대에서만 긍정적인
평가가 높았고, 나머지 계층에서는 모두
잘못했다가 많았는데 특히 40대에서 가장 부정적이었습니다.
--------(위치변경)---------
4>
이번에는 박지사의 정책에 대한 도민들의 생각을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사가 가장 잘한 정책은 무엇인 지를 묻는 질문에 43.2%가 여수엑스포와 순천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최대 치적으로 꼽았습니다.

이어서 친환경 생명산업,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산업 육성과 한옥 행복마을, 은퇴도시 조성사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F1대회는 4.4%만이 그렇다고 답했는데, 서남권에서만 8%대였고 동부권과 중남권 주민들은 2%대 지지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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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반면 잘못한 정책으로는 10명 중 절반 가까이가 F1대회를 꼽았는데, 특히 4~50대와 중남권에서 부정적인 응답이 많았습니다.
이어서 일자리 부족과 인구감소, FTA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농업정책, 그리고 지지부진한 J프로젝트 등의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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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번에는 내년 개최가 무산된 F1대회를 계속 개최해야 할 것인 지에 대한 생각을 물었습니다.

44.1%가 적자 보전대책 등 도민 여론을 물어 결정해야 한다고 답했고, 개최하지 말아야한다 32.6%, 예정대로 개최해야 한다가 14%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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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하지 말아야한다는 의견은 동부권에서, 예정대로 개최해야 한다는 응답은 F1 경주장이 위치한 서남권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위치변경)-----------
7>
끝으로, 전남도민들은 어떤 정당을 선호하는지 알아봤습니다.

안철수 신당이 창당할 경우, 전남에서도 39.3%가 지지하겠다고 말해, 민주당보다 10% 포인트 가까이 높았습니다.

민주당은 신당이 없을 경우 39.6%였던 지지율이 10% 포인트 이상 떨어졌습니다.

모든 권역에서 비슷한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동부권에서 신당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
8>
이번 조사는 KBC 광주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6일 전남도민 2천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_2.2%p입니다.

이어서 안승순 기자가
민선 5기 전라남도 도정과 주요 현안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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