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입니다.
이명박 정부에 이어 박근혜 정부에서도
호남 홀대는 여전했다는 지적이 많고
국정원 대선 개입등의 문제가 계속되면서 지역 여론은 현정부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평가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해 12월 19일.
박근혜 대통령은 108만 표, 3.6%의 차이로 문재인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그로부터 1년, 이명박 정부 이후 많은 기대를 했던 박근혜 정부에서도 공약부터 인사까지 호남 홀대가 계속되는것 아니냐는
비판속에 지역사회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했던 광주 전남
지역의 예산 반영률은 광주가 38.48%, 전남이 5.84%에 불과했습니다.
대구는 88.36%, 경북 63.45%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이러면서 지역 주요 공약 사업이던 순천만 정원박람회 사업 지원, 호남고속철 송정-
목포 구간 건설 등 6개 사업은 한 푼도 지원받지 못했습니다.
인사에서의 호남 홀대도 여전했습니다.
검찰총장, 경찰청장, 국세청장 등 5대 권력기관장에 호남 출신은 한 명도 없고, 고위공직자 수도 142명에 머물렀습니다.
이런 호남 홀대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국정원 대선 개입 문제는 여전히 논란이 계속되고 있고, 민영화 문제를 둘러싼 철도민영화 파업 등,
국민들과의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시민사회단체들은 크게 반발하는 모습입니다.
싱크-김희용/광주시민센터 상임대표
"백주대낮에 밀양을 짓밟고 철도를 팔아넘기려는 몰상식한 강압통치 아래 국민들은 안녕하지 못하다"
전남 지역 종교계와 노동계 등 시민사회단체 천2백 명은 오늘 전남도의회 앞에서 집회를 갖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스탠드업-박성호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지 꼭 1년 째인 오늘, 아직까지 실망스럽다는 지역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정부의 4년 뒤는 어떠한 평가를 받게 될지 주목됩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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