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접경지역인 섬진강 주변 일대를
남해안 경제발전의 축으로 만드는 동서통합지대의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밑그림은 그려졌지만, 막대한 사업비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아 실제 사업추진까지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동서통합지대의 핵심은 섬진강 주변 호남과 영남을 남해안 창조경제의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입니다.
(CG)전남에서는 광양,여수,구례,순천이
경남에서는 하동,남해,진주,사천이
포함됐습니다.
(CG)정부는 이들 지역에 2020년까지
8,660억 원을 투입해 영호남 문화관광교류,
연계 교통망 확충, 산업벨트 구축 등
5개 분야 43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전화인터뷰-문희선/국토교통부 사무관"타당성 있는 사업계획이 확정된 뒤에 예산이 반영되고 추진될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런 것들에 대한 준비가 금년에 필요합니다."
하지만 실제 사업이 추진되기까지는 풀어야 할 숙제가 적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수 천억 원에 이르는 사업비
마련입니다.
사업비 가운데 지방비와 민간자본의 부담 비율이 전체의 60%인 4,800억 원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불황 속에 선뜻 개발에 나서겠다는
기업이 얼마나 될 지 또 가난한 지자체가
큰 돈을 부담할 수 있을지 미지숩니다.
여기에 여수와 남해를 연결하는
한려대교 건설 등 기존 타당성 용역에서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온 사업 등도
포함돼 있어 정부부처간 조율이 안 될 경우
사업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이건철/전남발전연구원 원장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남해안
선벨트 사업의 하나로 동서통합지대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스탠드업-박승현
정부는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단위 사업별 우선 순위를 정한 뒤 타당성 용역을 거쳐 내년부터 단계적인 사업추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2-01 21:51
제주 어선 2척 좌초..15명 중 2명 사망·2명 실종
2025-02-01 16:46
중학생 의붓아들 폭행해 숨지게 한 계부 긴급체포
2025-02-01 15:04
헤어진 전 여친 때려 숨지게 한 30대 불법 체류 중국인
2025-02-01 14:46
새벽 시간 광주 아파트 불..방화 용의자 숨진 채 발견
2025-02-01 13:34
제주 어선 2척 좌초..승선 15명 중 1명 사망·3명 실종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