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를 보인 새해 첫 주말.
무등산 등 지역의 유명산에는
묵은 때를 벗고 새로운 기분으로
새해를 맞으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겨울 방학을 맞은 아이들도 야외를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낸 하루였습니다.
이형길 기자가 전합니다.
새해 첫 주말을 맞아
무등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겨울산의 정취를 만끽합니다.
낮 기온이 8도까지 오르는
따뜻한 날씨에 쌓인 눈은 없었지만,
맑게 흐르는 계곡물과
곱게 언 살얼음이 등산객을 유혹합니다.
산은 새해의 소망을 되새기고
지난 한 해의 아쉬움을
날려 버리는 자리였습니다.
인터뷰-민병대/광주시 수완동
"새해 첫날 오고 다시 왔는데,
상쾌하고 맑고 좋습니다."
스탠드업-이형길
연초부터 기승을 부리던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도 오늘은 기세가 꺽이며
유명 산과 유원지에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광주시 야외 스케이트장이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찼습니다.
넘어지고 부딪혀도
오랜만에 학업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얼굴에
즐거움이 넘쳐납니다.
아이 손을 잡고 함께 온 부모들도
아이들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인터뷰-박시윤/11살
친구들이랑 이렇게 타니까 너무 재밌어요. 몇 바퀴 돌고 나면 추운 줄도 모르겠어요.
맑고 포근한 겨울 날씨는
휴일인 내일까지 이어진 뒤
차차흐려져 수요일부터는
일부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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