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광주 인플루엔자 3주만에 4배,유행 조짐

작성 : 2014-01-08 20:50:50

지난 2일 이미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광주의 경우, 3주 만에 무려 네배 이상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검출률이
높아졌습니다

한파를 타고 대유행으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18살인 이 여학생은 심한 근육통과 기침 등의 증세로 사흘째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싱크-감기 입원환자
온 몸이 진짜 맞은 것처럼 아프고 숨도 잘 안쉬어지고 고통스러웠어요.

올해 65세인 이 여성환자도 최근 3주 동안이나 입원을 했었지만 천식증세까지 더해져 다시 병원을 찾았습니다.

싱크-감기환자
감기로 입원해 보긴 처음 일이고 또 지난 토요일부터 기침이 심해지고

광주의 이 종합병원 호흡기내과와 소아과에는 노약자 뿐 아니라 젊은 2,30대의 감기,독감환자들이 최근 부쩍 많아졌습니다.

CG1/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이 표본 검사한 결과 지난 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검출률은 56.8%로 첫 검출이후 3주 만에 네 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검사를 의뢰한 호흡기환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겁니다.

CG3/
최근 검출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변이가 없는 B형이 대부분으로 올 독감백신에 포함돼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하지만 2009년에 이어 최근 북미 등 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신종플루 계열의 바이러스도 일부 발견되고 있기때문에 안심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박찬우
광주기독병원 호흡기내과장
"플루 A형 H1N1,이런 변이가 해마다 소규모 발생,몇년 주기로 크게 변형돼 유행하기도"

질병관리본부가 인플루엔자 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지역의 독감 급증세가
갑자기 두드러지고 있어 한파를 타고
자칫 대유행으로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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