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02년 여수세계엑스포 당시
종사자들의 숙소로 사용됐던 한 아파트의
부실시공 문제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큰 돈을 주고 새로 장만한 아파트에
곰팡이가 슬고 시설물도 작동되지 않아
입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분양가만 4억 원에 이르는
여수의 한 아파트 펜트하우스입니다.
분양받은 지 1년도 안된 새 아파트 곳곳에 곰팡이가 슬어 있습니다.
벽면은 물이 새 누렇게 변색됐고
마룻바닥 곳곳에는 무언가에 찍힌 흔적들이 보입니다.
창고 마감재는 뜯어지기 일보 직전입니다.
스탠드업-박승현
거실에 설치된 홈컨트롤러입니다.
거의 모든 메뉴가
작동하지 않아 무용지물이나 다름없습니다.
같은 아파트의 또 다른 집.
역시 부실시공된 흔적이 곳곳에 역력합니다
시공사측이 그동안 나 몰라라 했던
욕실 서랍장은 취재가 시작되자 설치됩니다
인터뷰-시공사 관계자/"처음에 미 입주세대였잖아요. 미 입주세대이다 보니까 그런 상황이 생길 수도 있죠."
입주민들은 시공사 측이 리모델링을
제대로 하지 않고 분양을 했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성창용/입주민
하청업체의 부도를 핑계댔던
시공사 측은 입주민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최근 뒤늦게 하자접수에 나섰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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