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민심을 얻기 위한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의 경쟁이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지역 정치 지형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등돌린 민심을 되찾을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안철수 신당은 새정치의 실체를 하루빨리 보여줄 수 있느냐가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스탠드업-김재현
"최대 지지기반으로 떠오른 호남에 정치력을 뿌리내리려는 안철수 신당 측과 호남의 맹주 자리를 뺏길 수 없다는 민주당의 경쟁이 한층 가열되고 있습니다.
존립마저 걱정하게 된 민주당은 국회의원들이 직접 시민고충상담센터를 운영하고 현장 정책 간담회 등 지역민들과의 접촉을 늘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임내현 /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국회의원들이 직접 나서서 시민들의 가려운 곳은 긁어주고 아픈 곳은 어루만져 주는 현실과 밀접한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민주당의 최대 관건은 후보 선정과정에서 얼마나 변화된 모습을 보일 것이?니다.
하지만 중진차출론과 전략공천 논란에다, 호남출신 당직자를 전면에 배치한 지 하루 만에 호남 중진 물갈이론이 또다시 나오면서 상황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지지부진한 창당에 따른 지지율 답보로 비상이 걸린 안철수 의원 측도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들이 나섰습니다.
싱크-박호군 /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 광주시민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여러분들이 열망하는 것을 제가 파악하고 가서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획,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씩 반영하고 싶어서 이렇게 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민주당과 차별화할 수 있는 인물도 구체적인 정책도 내놓지 못하는 점이 가장 큰 불안요솝니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민주당에 대한 실망에서 비롯된 거품 지지라는 지적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치적 고비마다 전략적인 선택을 해왔던 광주*전남 민심은 누가 먼저 구체적인 결과물을 내놓느냐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2-02 10:53
"도우미 불렀지?" 노래방 업주 협박 60대 징역형
2025-02-01 21:51
제주 어선 2척 좌초..15명 중 2명 사망·2명 실종
2025-02-01 16:46
중학생 의붓아들 폭행해 숨지게 한 계부 긴급체포
2025-02-01 15:04
헤어진 전 여친 때려 숨지게 한 30대 불법 체류 중국인
2025-02-01 14:46
새벽 시간 광주 아파트 불..방화 용의자 숨진 채 발견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