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전 세계가 워터해머 주목

작성 : 2014-01-22 20:50:50

물을 이용해 깊은 땅 속을 뚫어 지열 에너지를 이용 가능하게 만든 워터해머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술을 개발한 광주의 한 중소기업은 외국 9개 회사와 1조 원대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물을 이용해 땅에 깊숙이 구멍을 뚫는 워터해머라는 시추 장비입니다.

암석 가운데 가장 강도가 센 화강암을 시간당 15m를 뚫어 일반 장비보다 성능이 뛰어납니다.

시추 깊이도 세계 최초로 3천 5백미터까지 성공했습니다.

인터뷰-한문석/한진D&B대표
"우리의 원천기술, 비용은1/10"

지하 수천미터의 지열 에너지를 이용하려는 시도가 끊임없이 있었지만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기술적 한계를 단번에 뛰어넘은 워터해머가 개발되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데이비드 블랙웰/미국 서던 메소디스트 교수/워터해머는 굉장히 독특하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시추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습니다.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호주 ATM 등 세계 유수의 시추전문기업 9곳이 4년간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천억 원 상당의 구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세계 최대 IT기업인 구글과 미국 정부가
공동투자한 에너지회사도 이 기술을 활용해
광주에 8백 20억원을 들여 지열 발전소를 짓기로 했습니다.

인터뷰-트랜톤/알타록 최고기술책임자/전 세계적으로 지열 에너지는 저개발된 상탭니다. 엄청난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뛰어난 기술에도 불구하고
지열 에너지에 대한 법규와 지원대책이
부족해 관련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kbc 정지용 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