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화마가 앗아간 전통시장, 복구 안간힘

작성 : 2014-01-29 20:50:50

설 대목을 앞두고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힘겨운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이웃들의 온정 속에 임시로 지은

건물에서 다시 손님을 맞았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11일 새벽, 시뻘건 불길이 진도의

한 전통시장을 집어 삼켰습니다.



이 불로 상인 1명이 숨지고

점포 22곳이 모두 불에 타 2억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화재가 난지 보름이 지났지만

화마의 상처는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뼈대만 남은 건물은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듯 위태로워 보이고 까맣게 그을린

집기들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아픔을 뒤로 한채 상인들은 임시로 마련된

건물에서 다시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서자실/화재피해 상인

"



딱한 소식을 접한 지역의 사회단체들이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명절을 맞아 시장홍보 활동에 나서고

모금운동을 펴면서 실의에 빠진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왈현/대한적십자사 진도군지부

"



주민들의 온정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설 대목 제수용품과 선물 구매를 위해

먼 길도 마다하지 않고 시장을 찾아와

아픔을 나눴습니다.



*이팩트*

"힘 내세요"



화마로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잃었지만

훈훈한 장터의 인심과 정으로 희망은 다시

자라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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