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광주하남산단 내 동부대우전자
광주공장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5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화재원인을 찾기 위한 감식을
진행했지만 화재 면적이 넓고 불에 탄
가전제품들이 많아 단서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건물 벽면이 온통 새까만 그을음으로
뒤덮였습니다.
허물어져내린 건물 뒷편은 아수라장이 됐던 화재 당시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광주 광산구 장덕동
동부대우전자 광주공장의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창고 6천6백제곱미터와 내부에
보관 중이던 가전제품을 태워 소방서 추산 5억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스탠드업-박성호
공장 후문 쪽 화재경보센서가 가장 먼저
작동했던 점으로 미루어 불은 입구 쪽에서 시작돼 창고 내부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정확한 화재원인을
알아내기 위한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화재 당시 해당 건물에 사람의 출입이
없었고 건물이 오래됐다는 점에서 방화나 실화보다는 누전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싱크-동부대우전자 관계자/
"원래는 공장으로 쓰다가 봄에 공장 이전하고 비어있으면서 창고로 쓰다보니까 아무래도 그동안 관리가 운영하는 공장보다 소홀한 부분이 있었죠"
하지만 화재면적이 넓고 불에 탄
가전제품이 많아 원인을 밝혀낼 단서를
찾기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싱크-경찰 관계자/
"일부 수거를 하고는 있는데 하도 공장이 크고 자재들이 많이 쌓여있다보니 들춰내고 (단서를 수집하는게) 더디네요"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한편 한 달여 뒤 나올 국과수 감식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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