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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기름유출 사고, 여수 수산물 직격탄)
기름유출 사고의 여파가 여수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CG
(수협 위판액*수산시장 관광객 뚝)
여수지역 수협의 위판액이 크게 떨어졌고
수산물 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뚝 끊겼습니다.
DVE
(수산물 판매 막막... 여수 어민 2중고)
어민들은 현재 여수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은
피해지역과는 멀리 떨어져 있어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수산물 소비는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동이 트기 전인 새벽 5시 여수 수협 위판장
중매인들이 분주한 손짓으로 첫 경매를
시작합니다.
경매에 나선 중매인은 30여명.
스탠드업-박승현
여수산 수산물에 대한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경매에 참여한 중매인 수도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기름 유출사고 이후 이미 팔았던 생선이
반품되고 주문 취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정장/여수수협 중매인
여수수협에서 위판되는 생선은
여수 먼 바다 또는 제주도 앞 바다에서
잡은 것들로 이번 기름유출 사고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지만 단지 여수에서
위판된다는 이유로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주해군/선주
실제로 기름유출 사고이후 여수수협의
위판액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CG)하루 평균 4억 원에 이르던 위판액은
사고 이후 첫 경매에서 8천 3백만 원에
그쳤고 잠시 회복세를 보이는가 싶더니
또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CG
인터뷰-정경철/여수수협 판매과장
설상가상으로 여수에서 수산물 판로가
막히자 어선들이 부산이나 마산 등지로
뱃머리를 돌리면서 수산업계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수산물 시장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사고 이후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상인들은 벌써 열흘 넘게 한 숨만 내쉬고 있습니다
평소 주말이면 관광객이나 가족단위
손님들로 시장 전체가 북새통을 이뤘지만
최근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인터뷰-김순남/수산물시장 상인
횟집도 피해를 보기는 마찬가지.
횟집 주인들은 피해지역은 보상이라도
받겠지만 자신들은 보상받을 길도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인터뷰-배미순/횟집주인
예기치 못한 기름 유출사고에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면서 여수 수산업계의 시름이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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