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제시한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대선 공약 가운데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비와 KTX
건설비 등 상당수 예산이 반영돼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사업은 국비 반영률이 낮아서
시.도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들의
국비 확보 노력이 절실해 보입니다
뉴스룸에서 정지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시설 제시한
광주시와 전남도의 공약은 이렇습니다.
(c.g.1) 광주시의 경우,
7개 부문에 총 사업비 12조 5천억 원,
전남 역시 7개 부문에
11조 8천 7백억 원입니다.
그렇다면 올해 광주시의 대선공약 예산반영 현황은 어떨까요?
(c.g.2)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을 위해 요청한 773억 원 가운데
159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아시아문화수도 조성사업에 497억 원,
민주인권평화도시와 외곽순환고속도로에
각각 50억 원과 27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c.g.3) 하지만 탄소중립 친환경도시와
남해안철도고속화사업, 도심하천생태복원
사업 예산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전남의 경우는 어떨까요?
(c.g.4) 천억 원을 요청한 호남KTX와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비는 각각
400억 원과 100억 원이 배정됐고,
여수박람회장 등 해양관광특구 조성에
103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우주항공관광명소와 남해안철도
보성-일로 구간 사업비는 12억 원과
2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c.g.5) 또 광양만권 미래형소재산업과
여수-남해간 한려대교 사업비는
누락됐습니다.
올해 대선공약사업의 예산반영률은
(c.g.6) 광주시가 요청한 1793억 원 중
733억 원이 배정돼 40%를 넘었습니다.
하지만 전남의 경우 요청액 4213억 원 중 15.5%인 651억 원만 배정됐습니다.
경남의 경우 98%의 예산 반영률을 보여
광주.전남지역과 크게 대비돼 시도는 물론 정부와 지역 국회의원들의 국비확보 노력이 절실합니다.
지금까지 뉴스룸에서 정지용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