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제2 벤처 붐 "남의 잔치 우려"

작성 : 2014-02-26 07:30:50
박근혜 대통령이 대대적으로 벤처 육성에 나서겠다고 밝혀 제 2의 벤처 붐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의 벤처 산업은 지난 4년 동안 뒷걸음을 치고 있는 상태라 벤처육성에서도 소외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1주년 회견에서 한국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제2의 벤처 붐조성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대통령 자막 없음.

하지만, 광주와 전남지역의 벤처 산업은
열악하기만 합니다.


지역 벤처기업 수는 전국의 3.9%인
1,140개로 4년 전 1,190개에 보다도
오히려 쉰 개가 줄었습니다. (out)


전국적으로 벤처 기업 숫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과는 크게 대조적입니다. (out)

신발 건조대 상품 창업에 나선
한 벤처기업 대표는 지역의 벤처산업
기반이 뒷걸음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무엇보다 부족한 산업 환경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전나영 / 벤처기업 대표
" 산업 환경이 열악해서 부품 경쟁력을 갖추기 힘들다"

또 다른 벤처 기업 관계자는 지자체의
지원 노력이 거의 없다고 털어놓습니다.

<인터뷰> 이수행 / 벤처기업 개발팀
" 지자체와 의견을 교환하고
방향을 잡는 노력이 없어서 아쉬웠다"

정부가 2000년대 초와 같은 벤처 붐을
되살리기 위해 2017년까지 4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지만, 지역의 여건이 워낙 열악해
벤처산업 육성 역시 또다시 그림의 떡이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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