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가축분뇨 친환경비료로 생산비도 절감

작성 : 2014-03-02 20:50:50

가축분뇨를 친환경비료로 생산하는
자원순환형 농법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오염 방지는 물론 땅심을 키워
친환경농업의 발판을 만들고 농자재값
부담도 줄이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시험 가동 중인
함평의 농축순환자원화센터입니다.

대형 저장고마다 농가에서 수거한
가축분뇨가 건조와 발효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축분에 톱밥과 버섯종균을 섞어
친환경비료를 생산하는 현장입니다.

함평군과 농협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축산농가의 분뇨처리는 물론 친환경농업의 발판이 되는 유기질비료를 자체 공급하게 됩니다.

인터뷰-안병호/함평군수
"

축산분뇨는 한우특구 지정으로 사육 두수가 증가한데다 2년 전부터 해양투기도 금지돼 축산분뇨 농가의 골칫덩이가 되고 있습니다

퇴비로 활용하더라도 악취가 심하고
효과도 미미해 친환경이나 유기농 농가의 대다수가 유기질 비료를 사서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내 자체 비료생산 체계가
구축되면서 농가의 생산비절감에 큰 효과가 기대됩니다.

20kg 한포당 5천 원 가량인 기존 비료에
비해 2천 원 가량 저렴한데다 이마저도
군이 70%를 부담하기 때문에 농가는 비료 한 포에 천 원만 부담하면 됩니다.

인터뷰-김중연/친환경 농가
"

함평군은 올해 30만포 생산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연간 100만포의 비료를 농가에 공급해 친환경농업의 발판을 다진다는
계획입니다.

축산분뇨를 이용한 자원순환사업이
축산과 친환경농업의 든든한 기반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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