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3사 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이번에는 신용카드 결제기 관리업체를 통해 최대 천만 건이 넘는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인터넷에 카드 번호만 입력하면 업체 서버에 보관된 개인 정보가 줄줄 뜰 정도로
보안 관리가 허술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특정 카드번호를 입력하자 관련 개인 정보가 노출됩니다.
카드 결제 당시 사용했던 결제기 관리업체의 서버에 보관된 소유자의 개인 정보입니다.
이처럼 한 신용카드 결제기 관리업체 서버를 통해 결제 정보와 회원 개인 정보 천2백만 건 가운데 상당수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출된 정보는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등이 포함돼 있을 정도로 상세합니다
업체가 개인 정보를 서버에 저장만 해
놨을뿐 아무런 보안 조치를 해놓지 않아
해킹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락중/광주 서부서 사이버수사팀장
더 심각한 문제는 미국의 한 특정 아이피 주소에서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20여 차례 이상 업체 서버에 접속했다는 겁니다.
경찰은 오랜 기간 반복적으로 서버 접속이 이뤄진 것으로 미뤄 누군가 지속적으로 개인정보를 빼내 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의 공조수사에 어려움이 있어 접속자의 신원과 개인 정보 유출 건수는
확인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도형/광주 동구 운림길
경찰은 개인정보를 소홀히 관리한 혐의로 업체 직원 39살 최 모 씨를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긴급 서버접근제한 조치를 통해 추가 정보 유출을 차단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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