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기아 타이거즈, 새 야구장 새로운 각오

작성 : 2014-03-06 20:50:50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이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첫 공식 훈련을 가졌습니다.

선수들은 새 야구장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일구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공식 개장식을 이틀 앞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스탠드업-임소영
두 달 간의 해외 전지훈련을 마친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이 시범경기 개막에 앞서
새로운 야구장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확 트인 그라운드에 2만 2천 명의 팬들이 찾아와 경기를 지켜보게 될 관중석.

외국인 선수나 다른 구단에 창피할 정도였던 라커와 선수대기실까지
예전 무등경기장과는 비교가 안되는
국내 최고 시설을 갖춘 경기장에서의
훈련에 선수들도 의욕이 솟아납니다

인터뷰-이범호
기아 타이거즈 주장

하지만 지난 시즌 8위 추락에, 올 시즌
명예회복을 해야하는 선동열 감독은 걱정이 앞섭니다.

새 경기장을 구석구석 살피며 선수들이
부상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게 개막 전에 개선해야 할 점들을 지목했습니다.

인터뷰-선동열
기아 타이거즈 감독

기아는 올 시즌 신인과 외부 영입선수들이 가세해 두터워진 내외야 선수층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반면 기대했던 곽정철, 박지훈이 부상으로 빠진 불펜은 여전히 걱정입니다.

선동열 감독은 모레부터 12경기를 치르는 시범경기 일정 동안 모든 선수들의
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10차례 우승을 일궜던 무등경기장을 떠나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시대를 맞은
기아 타이거즈가 지난 2년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