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통합신당 경선방식 놓고 갑론을박

작성 : 2014-03-06 20:50:50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 창당 선언 이후 시도지사 경선 방식을 둘러싸고 후보들간의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양 쪽 지도부 간에도 미묘한 입장차이를 보이면서 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c.g>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민주당측 시도지사 후보군들은
100% 여론조사나 당원의 뜻을 반영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의 이석형 전남지사
예비후보는 신당의 5대 5 원칙을 앞세워
사실상 전략공천을 바라고 있습니다.

신당의 광주시장 경선 참여를 밝힌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시민들의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자격 검증을 하는 컷-오프만 거쳐
본선에서 경쟁하도록 무공천을 주장했습니다. //

통합신당 창당 선언이후
경선이 본선이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입지자들 마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경선방식을 내세우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오승룡/전남대 교수
"전략적 요충지다 보니 유리한 방식 주장"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지도부의 미묘한 입장차이도 이런 혼란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지분에 관계없이 최강의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며 예외없는 경선방식을 주장한 반면,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위원장은 원칙을 강조하면서도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경선방식을 둘러싼 주장들만 커지고 후보와 정책에 대한 검증은 뒷전으로 밀리면서 유권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기홍/광주경실련 사무처장
"후보와 정책 검증이 어렵게 됐다."

TV토론을 보고 지지후보를 묻는 배심원제가 절충안도 나오고 있지만, 결론이 나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su/ 통합신당 창당이 초기 단계여서 광역단체장 경선방식을 둘러싼 후보들간의 논란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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