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오늘 광주와 전남지방은 오전에 진눈깨비가 내리고 바람까지 불면서 쌀쌀했습니다.
막바지 겨울 날씨의 심술에도 개나리가 꽃망울을 맺는 등 남해안 곳곳에서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개나리가 노오란 꽃망울을 맺고, 활짝 피어날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활짝 핀 모습을 보지 못해 아쉽기는 하지만, 겨울추위를 밀어내고 어느새 옆에 다가온 봄기운을 느끼기엔 충분합니다.
인터뷰-김성환/순천시 조례동
남해안 들녘에서는 삼삼오오 모여 봄동 수확이 한창입니다.
봄을 알리는 채소인 봄동은 온화한 기후의 전남 남해안 지역이 전국 생산량의 90% 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3월까지 수확하는 진도 봄동은 어리고 연한 잎에 아미노산이 풍부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고 향이 진한게 특징입니다.
인터뷰-한정숙/진도군 군내면
광주와 전남지역은 오전에 진눈깨비가 내리고, 광주의 낮기온이 7.7도에 머무는 등 평년보다 3~4도 정도 낮은 꽃샘추위를 보였습니다.
여수에는 건조경보가, 광주와 곡성, 구례, 장성 등 내륙지역과 보성, 광양,순천 등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 등 화재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맑은 날씨 속에 낮 최고기온이 7도에서 1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광주.전남지역은 수요일 오후에 또다시 비소식이 예상됩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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