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 출마를 고민해 오던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통합신당의 전남지사 경선 구도가 4파전으로 재편된 가운데, 누가 박지원 의원의 지지를 얻느냐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전남지사 선거에서 최대 변수로 떠올랐던 박지원 의원이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박의원은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해 중앙에서 호남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박지원/국회의원
박 의원의 불출마로 통합신당의 전남지사 경선은 민주당의 김영록, 이낙연, 주승용 의원과, 새정치연합의 이석형 전 함평군수의 4파전으로 굳어지는 모습입니다.
불출마를 결정했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려오던 박 의원의 향후 행보가 전남지사 경선과정에서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낙연 의원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는 지지기반이 겹치는 박지원 의원 출마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해 왔던터라, 박 의원과의 관계 개선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비판을 자제하며 중립적인 입장을 취했던 주승용, 김영록 의원은 박의원의 지지를 내심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내외에서 적쟎은 영향력을 갖고 있는 박의원은 오늘 불출마 성명을 통해 실제로 통합신당 경선과정에서 역할을 할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박지원 의원이 도지사 선거에는 마음을 접었지만, 박의원 가진 정치적 지분이 누구에게 돌아갈지가 앞으로 도지사 선거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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