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의 KTX 광주역 진입 여부가
다가오는 광주시장 선거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TX 광주역 진입에 대해 새정치연합 후보군들은 미묘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본격 선거전에 들어간 이후 KTX 광주역
진입에 대해 강운태 현 광주시장이 가장
먼저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강 시장은 지난 10일 간부회의에서 "송정역으로 진입해 목포로 가는 KTX는 그대로 가고 송정역이 종착역인 KTX는 후진해 광주역으로 진입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용섭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이 시점에 KTX의 광주역 진입에 대해 정치적 시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민선 6기가 출범하면 그 때 종합 발전대책을 수립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윤장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서 광주역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광주역에 KTX를 진입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활성화 방안을 세워서 이야기해야 한다"며 입장을 유보했습니다.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KTX의 광주역 진입에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이 이사장은 "송정역을 거쳐 광주역으로 진입하는 문제를 포함해 KTX의 광주역 진입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광주역과 주변지역을 활성화할 종합개발 계획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후보마다 KTX 광주역 진입 문제에 대해
미묘한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지역에 따라 광주시민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스탠드업-박성호
이번 KTX 광주역 진입에 대해 후보들이 밝힌 입장들이 오는 6월, 어떤 결과로 돌아오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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