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그치자마자 올들어 첫 황사가 찾아오고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하루종일 뿌연 날씨를 보였습니다.
올 봄 황사는 예년 평균에 비해 잦고
강할 것이라는 예보여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됩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광주 하늘이 온통 뿌옇습니다.
옅은 안개에 미세먼지, 올해 첫 황사까지
더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도심 공원과 도로에는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인터뷰-김정순/광주시 화정동
(마스크를 쓰면) 덥잖아요. 벗고 싶어도 써야 하니까 그리고 모든 것이, 집 안에서 일을 한다던가 빨래를 넌다던가 별로 안좋죠
낮 한 때 세제곱미터당 미세먼지 농도는
광주 213, 진도 223 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
나쁨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황사빈도가 지난해보다 잦고
강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 등 철저한
대비가 요구됩니다.
CG)
3월부터 5월까지 광주전남지역의 황사 발생 예상 일수는 5.1일로 지난해 2.3일보다
2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황사의
주 발원지인 중국 네이멍구와 동북 지역의 가뭄이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혜미/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인터뷰-이혜미/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올해 황사가 발생하는 지역이 작년 대비 건조하다. 황사 길어질 것."
보건 당국은 황사가 기승을 부릴 때 창문을 닫고 황사에 노출된 채소나 과일 등은
깨끗하게 씻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미세먼지와 섞인 황사가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어린이와 노약자들은 되도록 외출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2-03 09:32
주택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女..용의자 전남편도 사망
2025-02-03 07:45
법원 "산재 치료 중 패혈증 사망도 업무상 재해"
2025-02-03 07:27
이재용 '삼성 부당합병·회계부정' 오늘 항소심 선고
2025-02-02 20:53
지식산업센터 '대규모 공실' 폭탄..내몰린 입주민들
2025-02-02 20:26
제주 어선 좌초, 실종 30대 외국인 선원 시신 발견..'3명 사망·1명 실종'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