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선거-목포시]3선 무주공산, 후보자 난립

작성 : 2014-03-20 07:30:50
6*4 지방선거 민심 현장을 가다 연속보도, 오늘은 목포시장 선거입니다.

전남 서남권의 중심 도시인 목포는
침체에 빠진 원도심 공동화 대책과
대양산단 개발사업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현 정종득 시장의 3선 출마제한으로
일찍부터 후보자들이 난립한 데다,
야당의 무공천까지 겹치면서
극심한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24만 천여 명이 살고 있는 목포시의 유권자 수는 전체의 77%인 18만6천여명입니다.


지난 2010년 치러진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은 정종득 목포시장이 43.6%의 득표률로 무소속 박홍률 후보를 9.7% 포인트 차로 누르고 3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목포는 하당에 이어 옥암지구 신도시 개발에 따른 원도심의 공동화 해소가 최대 현안입니다.

재건축과 공동주택 건립이 추진되고 있지만
상권 침체와 인구 유출이 여전히 심각합니다.

대양산단과 임성지구 등 지역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확보와 기업 유치도 역점 과제로 꼽힙니다.

해양관광 거점도시 육성과 무안반도 통합 등 광역행정권 추진 문제 역시 차기 시장이
풀어야 할 숙젭니다.

현 시장의 3선 출마제한으로 일찌감치
입지자들이 난립하면서 지금까지
8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


민주당 쪽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박홍률 전 16대 대통령직
인수위원과 배용태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이광래 전 목포시의장, 이상열 전 국회의원 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새정치연합 쪽에서는 김종익 전 목포경실련
사무처장과 홍영기 전 서울경찰청장 등이
나섰고, 통합진보당에서는 이송환 목포시위원장, 그리고 무소속으로는 정태영 전 목포투데이 신문 대표가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에 따라
무려 6명이 같은 당에서 각축을 벌이게 됐습니다.

후보자 난립속에 정책의 차별성이
크게 드러나지 않는 가운데 인물론이
부각될지 조직력이 판세를 가를지 안개속
형국입니다.

스탠드업-이동근
"하지만 신당 창당의 바람속에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무공천 방침을
밝혔기 때문에 지금처럼 후보자들이
난립할지 후보간 합종연횡이 이뤄질지가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삽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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