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양 섬진강변에서 전국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알리는 매화축제가
시작됐습니다.
봄 기운이 물씬 풍겨 나는 남녘 곳곳에서는 다음달까지 다채로운 꽃 축제가 이어집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섬진강변이 진한 매화향기로 가득합니다.
가지마다 하얀 솜을 풀어놓은 듯 매화가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나들이객들은 꽃망울을 활짝 터트린
매화나무 사이를 걸으며 어느새 다가온
봄의 정취를 만끽합니다.
인터뷰-이형준/경기도 안산시
광양매화마을에 있는 매화나무는 10만 그루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난해보다
1-2주 앞선 지난달 말에 일찍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매화의 향연이 절정을 이루는 다음 주까지
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매화축제를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박경진/부산시 동구
섬진강을 따라 올라온 봄기운은
지리산 자락에도 내려앉았습니다.
겨울의 자취를 말끔히 털어낸 산수유가
구례 산동마을을 노란 빛으로 물들였습니다
고즈넉한 돌담길과 어우러져
멋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인터뷰-정민경/부산시 사하구
오늘 광양 매화와 구례 산수유 축제를
시작으로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와 신안 튤립축제 등 다채로운 봄 꽃잔치가 남녘
곳곳에서 다음달까지 이어집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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