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가 팽팽한 투수전 끝에
기분 좋게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지난해 절대 약세를 보인
우승팀 삼성을 상대로 한
개막전 승리라 더 의미가 컸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기아 타이거즈가 선발 홀튼과
불펜 서재응, 박경태의 호투,
그리고 어센시오의 마무리로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기아는 1회초 상대 외야수의 실책을 틈타
이범호의 적시타와 신종길의 2루타를 묶어
2점을 얻어 앞서 나갔습니다.
일본 다승왕 출신의 선발 홀튼은
6회까지 삼진 6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잘 막아 승리의 디딤돌을 놨습니다.
특히 3회,4회, 5회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관리 능력을 뽐냈습니다.
우려했던 불펜도 깔끔했습니다.
서재응은 7회를 삼자범퇴로
박경태도 8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냈습니다.
마무리 어센시오는 9회 첫타자에게
안타를 맞아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1루수 김민우의 호수비 등으로
실점 없이 2: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오늘 경기는 무엇보다 수비가 돋보였습니다
8회 이대형은 2루타성 타구를
잘 막았고, 9회 위기에서 1루수 김민우의
깔끔한 수비도 좋았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이대형은 2안타로
기아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고,
지난해 3할을 쳤던 신종길도
개막전 2안타를 기록해 올해도 좋은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아는 지난해 12패를 당하면서 8위로
주저 앉는데 결정적 원인이 됐던
천적 삼성을 개막 첫 경기에서
먹잇감 삼으면서 지난해 8위 추락의
수치를 벗어날 힘찬 기지개를 켰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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