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의 대불산단에서 한 달 새 안전사고로 3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안전불감증이 불러온 사고로 회생의 기미를 보이는 대불산단 활성화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4일, 영암 대불산단의 한 선박 부품 제조공장에서 41살 고 모씨가 공장지붕에서 16미터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하청업체 일용직 근로자인 고 씨는
공장 지붕 누수작업을 하러 처음 현장에
나왔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지난달 20일에는 선박 안전시설물 설치업체 근로자인 41살 박 모 씨가 10미터 높이에서 떨어져 숨졌고, 이보다 앞선 7일에는 한 중공업 공장에서 41살 오 모 씨가 크레인에서 떨어진 2톤짜리 강판에 깔려 숨지기도 했습니다.
대불산단에서만 한 달 사이에 3명의 근로자가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입니다.
지난달 21일 민주노총에서 합동사고조사반을 구성하는 등 근본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지만, 불과 2주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전화인터뷰-김환석(민주노총 전남본부 조직국장)/하청업체 선정과정에서 안전관리 능력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고, 두번째는 사고발생 했을 때 사업주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고
대불산단은 최근 잇따라 선박을 수주하며 세계 금융위기 이후 계속된 기나긴 침체의 터널을 빠져나오는 중이였습니다.
또, 오는 2018년까지 천8백억 원이
투입되는 정부의 혁신산단에 선정되는 등 호기를 맞고 있습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잇따르는 안전사고가 선박을 중심으로 회생의 기미를 보이는 대불산단 활성화에 찬물을 끼엊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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