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강운태*이용섭 강력 반발...행보 주목

지역 국회의원들의 윤장현 지지선언에 강운태 시장과 이용섭 의원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새정치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내비쳐, 광주시장 선거가 혼돈 속으로 빠져 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정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용섭 의원은 시민의 뜻을 외면한 특정후보 지지선언은 새정치가 아니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새정치와 개혁공천을 빌미로 한 불공정 담합정치이자 5대 5 지분 나눠먹기 하려는 것이라며, 공천기준과 방법을 하루빨리 밝히고 지도부와의 사전교감 여부에 대해서도 설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 이용섭/ 새정치연합 광주시장 경선후보 )

"정치생명을 걸고 싸울것..중대결심 할 것"



강운태 시장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의 정신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것이자 구정치로 회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강 시장은 어떤 방법이든 상관없다며 공정한 경선을 위해 3명의 후보들이 만나 경선룰을 협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강운태 / 새정치연합 광주시장 경선후보)

"전략공천은 생각할 수 없다"



이용섭 의원과 강운태 시장 모두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에 전략공천이 이뤄질 경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두 명 모두 특정후보를 지지한 만큼 박혜자 의원의 최고위원직 사퇴와 나머지 의원들도 지방선거 관리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최대 텃밭인 광주시장 선거는 혼란 속으로 빠져 들고 있습니다.



지방선거를 52일 앞두고 터진 이번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 지 눈과 귀가 쏠리고 있습니다. kbc 정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