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지사 경선도 시끄럽습니다.
지난 1월과 2월 당시 민주당 전남도당에 하루에 수만 명의 당비가 납부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선관위가 대납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새정치민주연합으로 통합되기 전인
지난 2월말 당시 민주당 전남도당에 하루
동안 2만 명의 당비가 납부됐습니다.
한 명 당 천 원씩이여서 금액으로 따지면 큰 돈은 아닙니다.
하지만, 문제는 2만 명이라는 당원이
어떻게 하루 만에 당비를 모조리 납부할 수 있었냐는 겁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초에도 하루에 만 명이 넘는 당원이 당비를 냈습니다.
둘 다 특정 지역구에서 집중적으로 당비가
납부됐습니다.
전화인터뷰-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자동이체 신청을 많이 해놓으면 한 날짜에 들어올 수도 있죠"
민주당 전남도당의 경우 당비를 내는 당원 숫자가 11만 6천 명이 넘어 수치상으로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경선을 앞두고 일반 당원을
권리당원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누군가
당비를 대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관위가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에
당비 납부 내역 자료 제출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선관위 관계자/시간이 필요합니다. 검토해야할 사항이 있어서. 또 경선이 있어 예민하게 작용하는 부분도 있구요
새정치민주연합 경선을 앞두고 유력후보 간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가운데
당비 대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경선판을 뒤흔들 수도 있습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경선이 사실상 본선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라 도지사 후보들의 세불리기 경쟁이 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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