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의 전남도지사 경선을 앞두고, 당비 대납 의혹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또 여론조사 문자메시지를 놓고 상호비방의 수위가 높아지는 등 경선전이 갈수록 혼탁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이낙연 의원 측의 수만 명 당비 대납
의혹에 대해 선관위가 본격적으로 조사에
나서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지난 1월 초와 2월 말에 영광과 함평, 장성, 담양 등에서 수천만원의 당비가 납부된데는 조직적인 당비 대납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자료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석형 후보와 주승용 후보는 당비 대납은 구태정치의 표본이라며 이낙연 후보에 대한
공격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또 당비 대납은 공직선거법상 당원에 대한 기부행위로 간주된다며 이낙연 의원의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후보도 주승용 후보를 겨냥해 불법문자 메시지 발송 문제를 들고 나왔습니다.
이 후보는 주 의원 측이 불법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발송해 경선 여론조사에서 전화를 착신토록 유도했다며 중앙당에 진상조사
요구 공문을 제출했습니다.
주 후보의 조직팀장 이름으로 집 전화를
착신해서 여론조사에 대비해 달라는 문자 메시지는 명백한 경선 부정행위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주승용 후보의 논문표절 의혹 제기와 이낙연 후보의 경선룰 관련 불법 메시지 발송 의혹 등 후보들 간의 비방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지사 경선이 정책 대결은 사라지고 후보들간의 진흙탕 싸움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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