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중계차] - 침몰 7일째... 팽목항 통곡

작성 : 2014-04-22 20:50:50

세월호가 침몰한지 일주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희생자 시신이 옮겨지는 진도 팽목항에는 하루 종일 통곡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효성기자 전해 주시죠







네, 저는 지금 팽목항에 나와 있습니다.







밤이 깊어지고 있는 이곳 팽목항은 침통과 침묵의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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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밝혀진 희생자 안치소에서는 애통과 슬픔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팽목항에는 이른 아침부터 실종자



가족들이 자녀 등 가족의 생환을 기대하며 모여 들었습니다.







하지만, 희생자만 잇따라 수습돼 옮겨져



오자 오열과 비통으로 뒤덮었습니다







손꼽아 기다리던 자녀가 차가운 주검이



돼 돌아오자, 믿기지 않은 듯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아직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일부 가족들은 희생자 현황판 앞에서



연신 눈물만 흘리고 애를 태웠습니다.







구조작업이 본격화하고 있지만 오늘도



생존자 소식은 아직까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합동구조팀은 오늘 오후 선내 격실과



인근 해역 수색작업 결과 희생자 (21)구를



추가로 수습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사망자는 (108)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194)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대표단은 오늘 오전 팽목항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확한 사인을 알고자



부검을 원하는 가족들의 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족대표단은 실제 구조가능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부검을 통해 밝힐 예정입니다.







사고대책본부는 사망자에 대한 장례비



지원과 신속한 검시 등을 위해 팽목항에도 간이 영안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장례비용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우선 지원하고 추후 국비를 보전해 주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C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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