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세월호,"국민 봉기 불쏘시개" 망언

작성 : 2014-04-23 20:50:50

5.18 비하 논란을 일으켰던 지만원 사회

발전시스템연구소장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국민 봉기의 불쏘시개로 표현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제2의 5.18 폭동을 위한

음모에 빗대면서 논란이 확산되자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류지홍 기잡니다.



"국가 전복을 위한 봉기가 북한의 코앞에서 벌어질 모양이다.



세월호 참사는 이를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다"



보수논객 지만원이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올린 글의

일부입니다.



특히 선원들이 사전 훈련을 받은 것처럼

묵비권 등을 행사했다며 이번 참사를 제2의 5.18을 위한 음모에 빗대 반란 대비를

주장했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을 폭동으로 폄훼하고

올해 5.18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할 경우

우익 애국자들의 분노를 살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5.18단체들은 5.18은 물론 국민적 참사조차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애도 분위기를 해치는 용서받을 수 없는 망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송선태-5.18 재단 상임이사



지 소장은 지난 21일에도 세월호 참사가

정밀하게 기획된 것처럼 보인다며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경찰은 지만원 씨에 대한 내사에 들어가 모욕죄 등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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