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재인 정부의 공교육 정상화 핵심 공약인 고교학점제가 오는 2025년부터 전면 도입됩니다.
교육청과 지역대학들도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맞춰 발빠른 대처에 들어갔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들이 다양한 과목을 골라들을 수 있고,누적 학점이 기준을 충족하면 졸업 할 수 있도록 한 제돕니다.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맞춤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고교학점제의 목표지만, 대학처럼 일정 수준에 못 미치면 학점 취득을 못해 보충학습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2022년부터 직업계고교에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고, 일반고는 2025년부터 시행됩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중앙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시.도 교육청도 고교학점제 추진에 맞춰 연구.선도 고등학교를 확대하고 지원에 나섭니다.
▶ 인터뷰 : 전명숙 / 광주광역시 교육청
- "연구학교 3곳, 선도학교 6곳입니다. 연구학교는 3년동안 매년 4천만원 지원하고, 선도학교는 매년 2천만원을 3년간 지원합니다"
교육청은 공립고교와 사립고교의 모델을 찾아내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고교학점제 고교도 선정할 계획입니다.
고교학점제 실시와 대학 입학생이 급격히 하강곡선을 그리는 시점이 맞물리기 때문에 지역대학들은 고교학점제 활용에 더욱 민감한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이희숙 / 조선대 입학사정관팀장
- "학생이 이수한 과목을 학과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학생의 선택 폭이 우리가 어느 정도로 가져갈 수 있을 것인지가 가장 큰 관건입니다"
하지만, 교육부의 고교학점제 본격 추진이 수능전형을 확대하겠다는 대입개편안과는 상반되는 내용이라 교육현장의 혼란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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