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를 개조해 수십억대의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광주시 운암동의 한 빌라 3개층을 개조해 고스톱 도박장을 개설한 뒤 40여 만 원의 참여 비용이나 딴 돈의 10%를 수수료를 받아 챙기고, 일명 '카드깡'으로 도박자금을 빌려준 혐의로 58살 이 모 씨를 구속하고 도박에 참여한 1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비밀 통로를 만들고 감시용 CCTV까지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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