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장마전선의 북상과 함께 광주ㆍ전남 지역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광주ㆍ전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진 가운데 휴일인 오늘 물놀이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담그며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
나무 그늘 아래 자리를 펼치고 누워 더위를 식혀보기도 합니다.
지난달 26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정 이후 첫 주말을 맞은 전남 지역 곳곳은 피서객들로 붐볐습니다.
▶ 싱크 : 박견 / 광주광역시 양산동
- "너무 더워 가지고 일단 어른들이야 좀 참을 수 있지만 애가 너무 덥다고 해서 또 코로나로 집에만 있기도 그래서 더위를 좀 막아보고자 계곡까지 왔습니다."
장마 전선이 중부 지역으로 북상하면서 광주와 전남 지역은 본격적인 한여름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어제부터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오늘도 대부분 30도를 웃돌았습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낮 최고기온 28도에서 32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 싱크 : 김혜진 / 광주지방기상청
- "전라남도 22개 지역과 광주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모레까지 구름이 많겠으나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더 높겠고"
지난달 29일부터 목포와 영광, 해남 등 전남 5개 시군에서 관측된 열대야도 점차 확대되겠습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구름은 많겠지만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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