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과 나주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AI가 확진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라남도 등에 따르면, 나주시 동강면의 한 육용오리 농가에서 출하한 오리에 대한 정밀검사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농가의 오리를 포함해 도축장에 보관하고 있던 오리를 모두 폐기했으며, 해당 농가의 반경 3km 이내 가금농가 14곳, 40만 마리를 모두 살처분할 예정입니다.
앞서 장성군 삼계면의 한 종 오리 농가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진돼 10일 저녁부터 살처분이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지역 4개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으며, 함평과 순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고병원성 AI가 검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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