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일부 가구의 수돗물 단수 원인을 두고 무안군과 수자원공사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무안군은 수돗물 공급 중단이 수자원공사의 공급량 조절 실패로 빚어졌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는 서남권 물 공급량을 평소보다 5만 톤 이상 끌어올렸다며, 무안군이 누수 원인을 빨리 찾아내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안군 해제면과 청계면, 일로읍 등 일부 고지대 2,000여 세대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면서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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