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의 장성 국립심뇌혈관센터 예산 불용 처리 방침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두석 장성군수와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은 24일 청와대 앞에서 삭발 시위를 갖고 질병관리청이 올해 심뇌혈관센터 건립 예산으로 배정된 44억 원을 집행하지 않고 불용처리하기로 한 것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센터 건립을 백지화하려는 수순이라며 청와대가 나서 즉각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남도의회도 성명을 내고 국립심뇌혈관센터는 대통령 공약이자 국정운영 과제인데도 불구하고 질병관리청이 연구기관 확대 추진 등을 이유로 사업 추진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조속히 부지 매입 절차에 착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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