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7천 명을 넘어서는 등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ㆍ전남의 확산세가 뚜렷합니다.
지역 위중증 환자 수도 늘면서 치료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ㆍ전남 지역 코로나19 감염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최근 운동모임과 각 급 학교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한데 이어 전남도립국악단과 군부대에서도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도립국악단에서는 지난 8일 단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단원 80여 명 가운데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3일과 4일 공연 사실이 확인되면서 관객 등 5백여 명에 대해서도 전수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 싱크 : 전남도 관계자
- "당분간은 공연 취소하고 단원들 외부 출연도 전면 금지를 시켜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광주에서는 군부대에서 입영 장병이 양성 판정을 받아 생활관을 함께 쓴 병사 등이 집단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전방위적인 코로나 확산으로 입원 환자가 늘면서 병상 부족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중증 전담병원과 일반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모두 병상 가동률이 60퍼센트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
특히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두 곳으로 지정된 중증 전담병원은 최근 병상 가동률이 90퍼센트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중증 전담병원을 중심으로 급히 병상 추가 확보에 나섰습니다.
▶ 싱크 : 이달주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중증 병상 가동률이 한때 90%를 넘어가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현재 28병상을 추가로 준비 중에 있습니다."
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빨라지면서 치료 시설 확충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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